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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파투 vs 파토 – 자주 쓰는 말,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

by inforabbi 2025. 4. 16.

파투 vs 파토 – 자주 쓰는 말,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

 

‘파투’와 ‘파토’, 일상 속에서 자주 쓰지만 표준어는 무엇인지 헷갈리셨죠? 이 글에서 정확한 표기, 유래, 예문, 올바른 사용법까지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 들어가며 – 자주 들리는 그 표현, 맞춤법은?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될 때, 회식이 갑자기 없어졌을 때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하죠.

“야, 회식 파토 났대.”
“이번 프로젝트 파투 났어.”

 

그런데 이 표현, 과연 어느 쪽이 표준어일까요?
정답은 바로 ‘파투’입니다!

 

 

 

 

2. 표준어는 ‘파투’입니다

✅ 정의: 파투(破鬪)

  • 원래 뜻: 윷놀이에서 판이 끝나기 전에 게임을 그만두는 일
  • 확장된 뜻: 약속, 모임, 회의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무산됨

즉,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계획이 엎어졌다",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의미로서의 ‘파투’는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한 정식 표준어입니다.

 

 

 

 

3. ‘파토’는 틀린 표현

‘파토’는 많은 사람들이 쓰긴 하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입니다.
단지 ‘파투’의 발음을 편하게 구어체로 바꾼 형태에 불과하며, 공식 문서, 글쓰기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블로그나 SNS, 채팅에서는 종종 쓰이지만, 공적인 글이나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지양해야 할 표현이에요.

 

 

 

 

4. 파투 vs 파토 – 비교 정리표

항목 파투 파토
표준어 여부 ✅ 표준어 ❌ 비표준어
일이 깨지거나 엎어짐 없음 (구어에서 파생된 오용)
사용 예시 회의가 파투 났다 ❌ 회의가 파토 났다
어원 한자어 破鬪 (깨질 파 + 싸움 투) 없음
국립국어원 등재 여부 O X

 

 

 

 

 

5. 파투의 유래와 확장 의미

‘파투’는 본래 전통 윷놀이에서 유래했습니다.
윷판에서 도중에 경기를 중단하고 판을 엎는 것을 뜻했으며,
이후 사회적으로 계획이 엎어지거나 무산되는 상황 전반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 예시 확장

  • 약속이 파투 났다 → 취소됨
  • 회의가 파투 났다 → 진행 안 됨
  • 거래가 파투 났다 → 계약 무산

 

 

 

 

6. 올바른 사용 예문

  • 회식 파투 났다니까 오늘 저녁 시간 비었어.
  • 프로젝트 기획안이 파투 나서 다시 작성 중이야.
  • 영화 촬영이 장마 때문에 파투 났대.

 

 

 

7.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파토’는 완전히 틀린 말인가요?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입니다. 다만 구어체에서는 많이 쓰이지만, 공식 문서, 학교, 회사 등에서는 ‘파투’만 사용해야 합니다.

Q2. ‘파투’는 언제부터 쓰이게 되었나요?

→ 윷놀이 용어로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며, 그 뜻이 현대 사회에서도 확장되어 쓰이게 된 사례입니다. 일상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이죠.

Q3. 국립국어원에서도 ‘파투’만 인정하나요?

→ 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파투’만 등재되어 있으며, ‘파토’는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Q4. 비즈니스 이메일에서 써도 괜찮은가요?

→ 예문: “일정이 파투 나 다시 조율 중입니다.”
→ 문법상 맞는 표현이며, 공적인 자리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마무리 – 올바른 표현이 나를 돋보이게 한다

‘파투’와 ‘파토’는 발음은 비슷하지만,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차이로 인해
공식적인 문서나 회의록, 기사 작성 등에서 큰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단어쌍입니다.

앞으로는 헷갈릴 때마다 다음 문장을 떠올려 보세요.

“파토는 파투의 구어체일 뿐, 진짜 표준어는 파투!”

 

정확한 단어 선택은 글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 참고 자료